앤더슨 팩의 (이 명의로 내는) 두번째 정규앨범인, Malibu 앨범이다. 이 앨범 이후로는 닥터드레의 레이블인 애프터매스와 계약을 맺고 Oxnard 앨범과 Ventura 앨범을 발매한다. Venice-Malibu-Oxnard로 이어지는 삼부작 중 두번째이며, 이 앨범은 앤더슨 팩이 (닥터드레의 Compton 앨범에 6곡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식스트랙으로 주목을 받고 나서 바로 발매한 정규앨범이라, 이전 Venice보다 많은 이들이 더 주목하기 시작했던 그런 앨범....이었던 것 같다.
보면 사진이 꼴랑 4장밖에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단촐한데, 부클릿같은게 아나도 없이 크레딧이 앨범 뒤에 가있고, 가사집 같은거는 아예 있지도 않다. 이때가지는 그래도 인디 성향이 강했기 떄문에 상당히 앨범을 영세하게 만들었던 것일까. 아무튼 현시점에서는 흑인음악 씬에서 상한가를 치는 뮤지션들 중 한명이고, 요즘같이 트랩이 난무하는 씬에서 그나마 트랩을 좀 피해서 들을 수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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