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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CD언박싱] Bruno Mars (브루노 마스) - 24K Magic

브루노 마스의 3번째 정규앨범인, 24K Magic이다. 앨범과 동명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으며, 커리어 역대 최고의 결실을 맺은 그런 앨범이다. 본래는 기획하던 3번째 앨범의 컨셉이나 미리 만들어뒀던 곡들이 있었지만, 이 앨범의 발매 직전해에 참여했던,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가 초대박을 치게 되면서, 기존의 컨셉이나 진행되던 프로젝트를 싹 다 갈아엎고 새로 만들어서 낸 앨범이 이 앨범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24K Magic 싱글을 발매하고 PV를 공개하면서 업타운 펑크 때의 백댄서들을 그대로 고용해서, 이전까지의 자신의 뮤지션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상징이었던(?) 기타를 버리고 80년대 댄스가수 컨셉으로 자신만의 댄스곡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다만 철저히 복고로 돌아간 건 아니고, 가사같은 걸 뜯어보면 묘하게 현재 세대에서 쓰는 단어들을 집어넣기도 한다. 아무튼 이 앨범은, 80년대 스타일로 점철된 그런 앨범 되겠다.

 

앨범을 보면 패키징에서부터 복고스러움이 묻어나오며, CD 디자인만 봐도 과거 천편일률적인 트랙리스트와 러닝타임을 적은 디자인이 눈에 띄며, 부클릿 중간에 앨범 사줘서 고맙다면서, 아래쪽에 조그맣게 You're Welcome이라고 적혀 있는 뻔뻔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브루노 본인은 춤을 배워본 적이 없다고 나오는데, 공연을 보나, 다른 수록곡들의 PV를 보면 춤을 상당히 잘 춘다. 

 

 

▲ 첫 싱글컷된 '24K Magic;의 PV

 

▲ 수록곡 'That's The Way I Like'의 PV

 

 

▲ 끈적한 노래인 'Versace On The Floor'

 

▲ 수록곡 'Finesse'의 Remix 버전의 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