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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 LP

[바이닐언박싱] Solid (솔리드) - 1995 - 1997 (180g 2LP) 한국에 알엔비를 뿌리내린 재미교포 그룹 솔리드의 1995 - 1997 베스트 앨범의 LP판 버전이다. 95년과 97년 사이에 발매된 이들의 2, 3, 4집 앨범에서 곡을 추려서 총 2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는 CD로 올해 초 뮤직디자인이라는 레이블에서 이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후에 바로 1집 앨범이 180g 바이닐로 리마스터링 재발매가 이루어졌는데, 아무래도 2, 3, 4집을 발매하기보단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했던 듯 하다. 사실, 정규앨범 3장에서 24곡을 베스트로 추려내면 단순계산만 해도 한 앨범당 8곡씩 뽑는건데, 한 앨범당 12~13트랙이란 점을 생각했을 때, 버릴 곡을 추려내는 게 어려웠을 듯 싶다. ▲ '이 밤의 끝을 잡고' M/V 굉장히 고사양에 많은 트랙수..
[바이닐언박싱]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 - Thriller LP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마이클 잭슨의 최고 걸작이자, 팝 음악사에 있어 역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자랑하는 앨범인 그의 1982년작 Thriller 앨범이다. 워낙 유명한 앨범이고 하니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현재도 피지컬 매체가 새로이 등장하면 그때마다 새로운 피지컬 매체로 리이슈를 빼먹지 않고 하는 앨범들 중 하나인데,(근래에는 일본 내에서 BSCD2로 발매되기까지 했다.) 현재 이 바이닐도 픽처디스크까지 발매되었다. (개인적으로 픽처디스크로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이래저래 관리하기 까다로울 것 같다는 점과, 매력적인 픽처디스크의 비주얼만 보기에는 일반 바이닐에 비해서 내구도나 수명이 짧다는 이야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MJ의 앨범들 중에서는 Off The Wall 앨범과 이 앨범을 좋아하는..
[바이닐언박싱] Queen (퀸) - Bohemian Rhapsody OST 국내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면서 그 열풍이 한층 불어닥쳤고, 근 몇년새 개봉했던 음악영화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물론, 그 배경에는 이들의 노래들 중 국내 각종 CM에서 쓰였었던 곡들이 꽤 있었고 꽤나 친숙했었던 것도 있었겠다. 이 영화의 개봉과 관련하여 인터넷에서는 이들이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는 모를지언정, 당신은 이미 이들의 노래를 이미 들어봤을 것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나 역시도 이들이 무슨 노랠 불렀는지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고,(그건 옛날 아버지의 차 안에 돌아다니던 퀸의 Greatest Hits 앨범 CD가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영화를 보고 나서 OST가 이후에 바이닐로 발매되면서 구입했다. 구성은, 180g 중량반 바이닐 2장에, 부클릿, ..
[바이닐언박싱] AC/DC - Back In Black (180g) AC/DC의 1980년작 Back In Black 앨범이다. 하드록 앨범의 마스터피스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 3위에 꼽히는 앨범이기도 한데, (1위가 마이클잭슨의 Thriller, 2위가 이글스의 1971-75 Greatest Hits, 3위가 이 앨범이지만, 정규앨범만 놓고 보면 이 앨범이 두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 수록곡들이 아이언맨 2의 OST로 사용되기도 했고, 1979년 Highway to Hell 앨범 발매이후 기존 보컬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보컬교체를 한 후 급하게(?) 만들어낸 앨범이었지만,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을 완벽하게 극복해낸 앨범이기도 하다. 2009년에 유럽 지역에서 발매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80그램 중량반으로 발매가 되었고,..
[바이닐언박싱] 장기하와 얼굴들 / 함중아와 양키스 - 풍문으로 들었소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 기념으로 발매된 7인치 싱글. 이들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명분으로 김밥레코즈에서만 유일하게 발매되었고, 3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다. 블랙, 클리어, 블루 이렇게인데, 한쪽 면에는 장얼의 잘 알려진 명곡인 '풍문으로 들었소'와, 다른 면에는 이 곡의 원곡인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가 수록되어 있다. 사실, 이 싱글이 소개에서도 마스터링을 새로 했는지 어쨌는지에 대한 언급을 보지는 못했으나, 막상 들어보면 볼륨이 한쪽에 비해 좀 작게 들린다거나 거나 그렇지는 않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원곡의 어떤 훵키한 느낌이 더 맘에 든다.
[바이닐언박싱] Opus Inn (오퍼스 인) - Time Gone By 오퍼스 인(Opus Inn)이라는 일본의 일렉트로닉 듀오의 첫 EP인 Time Gone By라는 앨범이다. 나가이 히로시가 커버 일러스트를 맡았다. 보컬인 호리우치 미시오(堀内美潮)와 기타 나가타 마코토(永田誠)의 듀오로 이루어져 있다. 알엔비, 일렉트로닉, 힙합, AOR 이런 음악들이 한데 섞인듯한 그런 음악들을 들려준다. 2017년 12월에 CD가 릴리즈되었으나 현재는 18년 8월 즈음에 12인치 바이닐로 발매가 되기도 했다. 본래는 나가이 히로시의 인스타 계정에서 이것저것 자신의 그림이 사용되거나, 작업을 하게 되면 업로드를 하는데, 그때 이 일러스트를 보고 혹시나 해서 PV를 봤다가 음악들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참고로 Time Gone By라는 제목인데, 특이하게도 앨범의 일러스..
[바이닐언박싱] G. Rina - 夏のめまい(여름의 현기증) G. Rina라는 뮤지션의 7인치 싱글인 夏のめまい라는 싱글이다. 7인치 도넛판과 아이튠스 같은 곳에 디지털로 풀린 싱글인데, 트랙리스트가 조금 다르다. 7인치는 곡과 리믹스 버전이, 디지털로는 인스트루멘탈과 아카펠라가 수록되어 있다. 일러스트는 참고로 나가이 히로시(永井博)의 작품이며, 곡 자체를 들었을 때도 베이스라인이 McFadden & Whitehead의 명곡 Ain't No Stoppin' Us Now라는 노래의 베이스라인과 상당히 흡사하단 느낌이 들었었는데, 노래를 아예 그 베이스라인을 따서 작업하는 영상이 올라와있으며, 이 7인치의 리믹스 버전은 아예 그걸 갖다가 샘플링으로 써먹는 식으로 곡을 리믹스했다. 사실, 인스타로 서울바이닐 계정을 보다가 독서대로 고정을 시키는걸 보고, 저렇게 쓰는 ..
[바이닐언박싱] TUXEDO - TUXEDO II TUXEDO의 두번째 정규앨범인 TUXEDO II 앨범이다. 전작 역시 그러했지만, 이 앨범은 전작보다 부클릿 같은 구성이 더욱 더 단촐해진 앨범인데, 이번에는 나름 게스트들이 추가되었다. Snoop Dogg에(랩 피처링은 아니지만), Gavin Turek이라는 여성 보컬에(참고로 이 여성보컬분은 턱시도의 투어 멤버로서도 활동중이며, 개인 커리어 또한 착실하게 만들고 있는 분이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비록 텀은 좀 있었지만, 두번째 앨범을 내놓은듯 하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행보가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이미 비트메이커인 제이크원이나 보컬인 메이어 호쏜의 경우 각자가 개인적인 커리어를 어느 정도 쌓은 뮤지션들(메이어 호쏜의 경우는 턱시도 활동 시점 이전에 정규앨범이 3장 가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