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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이템

[스니커언박싱] adidas YEEZY BOOST 700 Mauve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700 모브


매번 이지부스트 시리즈가 발매될 때마다 아디다스 코리아에서는 라플을 진행했는데,

이걸 매번 응모해도, 나는 제로클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였고,

이번 이지 700 모브 칼라의 발매소식에도 어김없이 라플에 응모했는데,

역시나 떨어졌고, 그나마 남은 희망인 이지서플라이에서 처음 구매를 진행해봤다.

다행인건, 이지서플라이는 추첨 방식이 아닌 선착순 방식이어서 구매를 하는데는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관련 커뮤니티들을 찾아보니 배송지연이 굉장히 심했다.

이 모브 전에 발매했던, 700 웨이브, 350 트리플 화이트 모델도 이지서플라이에서 진행했는데,

무려 1달가까이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과, 트리플 화이트의 경우는,

국내의 일부 구매자들에게 관세를 2회씩이나 부과했는데, 2번을 다 지불한 구매자들에게,

1+1이라는 오배송 사고를 불러일으켰으며, 이후에는 주문 후 쉽메일도 못받은 구매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일단은 서플 쪽에서는 한국 구매자들이 좀 많았던 탓에 배송 허브를 둘로 나눠보고자, 
최근들어 홍콩 소재의 랜드마크 글로벌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이지 물량을 국내로 보내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듯 보인다.

아무튼 나도, 저런 과정에서 상당히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의외로 2주만에 딱 도착했던 물건인데,
생각해보면, 트화의 경우에는 배송비가 무료였지만, 이건 30달러나 들어간 배송료라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지 않았었나 싶다. 이후 커뮤니티들 후기를 보니 사이트에 런칭된 시간에 맞춰, 
초기에 구입한 사람들은 대체로 2주만에 다 잘 받았다고 한다.

















300달러에 구입한 물건이라, 관부가세가 부과되었는데, 8만원 좀 넘게 나왔고,

일단 받아보니, 실물이 참 잘 나왔다. 물량을 이전보다는 많이 찍었던 탓에, 

스탁스 같은 곳에서는 정가 이하로 판매가가 떨어진듯 보인다.

사이즈는 조금 넉넉하게 7.5(255)로 골랐는데, 조금 타이트하단 느낌이 든다.

신발 한짝 무게가 377g인데, 베이퍼맥스보다 30g정도 더 나가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