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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언박싱] Free Nationals (프리 네이셔널즈) - Beauty & Essex (Feat. Daniel Caesar & Unknown Mortal Orchestra) 앤더슨 팍과 같이 투어를 하고 있는 밴드인 Free Nationals (프리 네이셔널즈)가 작년에 공개한 싱글인 Beauty & Essex의 싱글이다. 다니엘 시저와 언노운 모탈 오케스트라가 피처링했으며, 이번 RSD 2019에 한정으로 바이닐로 발매가 이루어져서개인적으로 이번 RSD 2019에서 사려고 찜해두었던 두장 중 한 장이다. 그루브한 진행 위에 다니엘 시저의 나른하게 늘어지는듯한 보컬이 셐시하게 들리며, MV도 상당히 잘빠졌다. (앤더슨 팍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보다시피 인스트루멘탈도 같이 수록되어있는데,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들어보면 곡 막바지에 AR버전과는 다르게 연주가 조금 추가된 것을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바이닐로 인해 4월 바이닐 구매 당시 배송이 상당히 늦어진 물건이다. ..
[바이닐언박싱] Rick Astley (릭 애슬리) - Never Gonna Give You Up 릭 애슬리의 데뷔곡인 Never Gonna Give You Up이다. 1987년에 발매된 데뷔앨범, Whenever You Need Somebody의 수록곡이며 첫 싱글컷되었다. 당시 작곡가 팀 SAW(스톡-에이트켄-워터맨)가 한창 전성기일 시절에 뽑아낸 곡이며,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찍었던 그런 메가히트곡인데, 당시에도 인기가 상당했지만, 지금 와서는 80년대 특유의 쌈마이함이 매력이 되어버린 탓에 00년대 후반 '릭 롤링'이라는 일종의 트롤링(평범한 동영상에 느닷없이 중간에 이 동영상을 삽입해버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그런 곡이 되겠다. 국내에도 하우스 룰즈나, 가수 찰리박이 샘플링하거나 리메이크를 했던 전력이 있고, 국내에서도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은 곡이다...
[CD언박싱] 角松敏生(카도마츠 토시키) - Rebirth 1 ~re-make best~ 시티팝계의 프린스, 카도마츠 토시키의 첫 리메이크 베스트앨범인 REBIRTH 1 ~re-make best~앨범이다. 이쪽 역시 개인 명의로 발표한 굉장한 히트곡들과, 타 가수들에게 제공한 여러 곡들이 알려져 있는 뮤지션이며, 시티팝 쪽으로는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 앨범은 과거 발표했던 본인의 히트곡들을 다시 셀프커버로 재편곡해서 2012년에 발매한 베스트 앨범인데, 워낙 본인 히트곡이 많았던 양반인지라 10곡 정도로 추리는데 조금 고심했을 듯 보인다. 전체적으로 원곡들에 비해 템포가 살짝 늘어진 감이 있어서인지 여유가 생겼다. 이 뮤지션에 대해 입문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앨범으로 시작해도 좋을듯 싶다. 과거 80년대 노래들을 디지털 음원으로 듣거나 할 때는 볼륨이 상당히 작거나 ..
[CD언박싱] 山下達郎(야마시타 타츠로) - FOR YOU 야마시타 타츠로의 1982년작 FOR YOU 앨범의 CD버전이다. 본인에게 있어서도 상당한 상업적 성공과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앨범이다. 커버조차도 시티 팝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그런 앨범이 탄생했다. 당장 나무위키의 시티팝 항목만 봐도 이 앨범의 커버가 그 예시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이며, 전작이었던 RIDE ON TIME 앨범에서 구성했던, 정예 세션멤버들을 그대로 라이브 투어를 돌리면서 자신이 구상했던 청사진을 그대로 실현시켜 이 앨범에서 멋지게 뽑아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자신의 어떤 앨범들보다 가장 트러블 없이 작업했던 앨범이라고 한다. 의외로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바이닐을 갖고 있으면서 CD를 따로 구매한 앨범인데, 나 역시도 그만큼의 애착이 가는 앨범이기도 하고, 2002년에 한차례 바이닐과..
[CD언박싱] SRATM (Sweet Robots Against The Machine) - 3 토와테이의 사이드 프로젝트였던 Sweet Robots Against The Machine (SRATM)의 3번째 앨범인, 3 앨범이 발매되었다. 아트워크는 1집의 커버를 편집한 버전이고 무려 16년만에 SRATM으로서의 앨범이 발매된 건데,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3명으로 늘었다. 바카리즈무와, 스나하라 요시노리가 추가되었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성 모델 겸 배우인 일반 연예인을 피처링으로 섭외했다. 카호(夏帆)와, 요시오카 리호(吉岡里穂), 아소 쿠미코(麻生久美子), 사토 료(佐藤玲)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이 중 아소 쿠미코는 전작의 타이틀곡이기도 했던, Free의 MV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참여한듯 하다. 수록곡 중, BOXES라는 곡이 아소 쿠미코가 피처링했는데, 토와테이..
[CD언박싱] OuiOui (위위) - Special Edition 국내의 여성 알엔비 듀오 OuiOui(위위)의 Special Edition 앨범이다. 새 앨범이랄것 까지는 없고, 2018년에 발매되었던 디지털 싱글들을 모아서 피지컬 CD로 발매한 것이다. 소장에 목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랄까. 대체로 이들의 노래들이 알엔비를 표방하는 음악 치고는, 스테레오타입같이 굳어진 알엔비 하면 진한 흑인삘나는 과한 애드립같은 게 전혀 없고, 담백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들이 포진해 있다. 알엔비 하면 뭔가 좀 느끼할 거 같아서 싫다는 사람들에게 좀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앨범이다.
[바이닐언박싱] Solid (솔리드) - 1995 - 1997 (180g 2LP) 한국에 알엔비를 뿌리내린 재미교포 그룹 솔리드의 1995 - 1997 베스트 앨범의 LP판 버전이다. 95년과 97년 사이에 발매된 이들의 2, 3, 4집 앨범에서 곡을 추려서 총 2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는 CD로 올해 초 뮤직디자인이라는 레이블에서 이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후에 바로 1집 앨범이 180g 바이닐로 리마스터링 재발매가 이루어졌는데, 아무래도 2, 3, 4집을 발매하기보단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했던 듯 하다. 사실, 정규앨범 3장에서 24곡을 베스트로 추려내면 단순계산만 해도 한 앨범당 8곡씩 뽑는건데, 한 앨범당 12~13트랙이란 점을 생각했을 때, 버릴 곡을 추려내는 게 어려웠을 듯 싶다. ▲ '이 밤의 끝을 잡고' M/V 굉장히 고사양에 많은 트랙수..
[바이닐언박싱]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 - Thriller LP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마이클 잭슨의 최고 걸작이자, 팝 음악사에 있어 역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자랑하는 앨범인 그의 1982년작 Thriller 앨범이다. 워낙 유명한 앨범이고 하니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현재도 피지컬 매체가 새로이 등장하면 그때마다 새로운 피지컬 매체로 리이슈를 빼먹지 않고 하는 앨범들 중 하나인데,(근래에는 일본 내에서 BSCD2로 발매되기까지 했다.) 현재 이 바이닐도 픽처디스크까지 발매되었다. (개인적으로 픽처디스크로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이래저래 관리하기 까다로울 것 같다는 점과, 매력적인 픽처디스크의 비주얼만 보기에는 일반 바이닐에 비해서 내구도나 수명이 짧다는 이야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MJ의 앨범들 중에서는 Off The Wall 앨범과 이 앨범을 좋아하는..